기도하여 주세요! 

제가 양육하는 대학생 중에 화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현재 치앙마이대학교 2학년 학생이고, 날마다 신앙이 계속 성장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양육한 대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공부하여 1학기 성적이 작년보다 좋아져서 부모님께 큰 칭찬을 받았던 학생입니다. 마음씨가 좋아서 부모님께 대들지도 않고, 매일 부모님의 식사를 만들어서 드리는 착한 학생입니다. 엄마는 교사이시고, 아빠는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이 학생이 지난 1월 라이즈업 타일렌드 전도집회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양육을 받고 있는데 집안이 정통골수 불교집안이라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여 부모님 몰래 교회를 나오다가 결국 어제 발각되고 말았습니다.(16일 주일) 교회 오면 행복해하고,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학생인데 특별히 아버님의 반대가 심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는 교회에 오지 못하고 방에서 울고만 있었을 것인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화이가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화이의 아버지가 마음을 열어서 화이가 교회를 다닐 수 있도록 

오늘 감격적인 예배를 드렸습니다.(11월 16일) 

삼 층 당구장을 임대하고 전교인들이 한 달 반 동안 인테리어를 직접하여 오늘 처음으로 새로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9월에 이곳 치앙마이에 단기선교를 오신 한 교회에서 후원하여 삼 층 예배당을 꾸밀 수 있었고, 오늘 또 한 분의 선교사님께서 강대상과 강단에 깔 수 있도록 융단헌금을 하여 주셨습니다. 날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삼 층은 예배당으로(약 100 수용가능) 이 층은 교육관과 식당, 그리고 교제실로 사용하게 됩니다. 삼 층을 인테리어 하는데 저는 거의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스스로 할 때 애착을 갖고 사랑할 것 같아서 내가 직접 하고 싶지만 모든 것을 맡기고 지켜만 보았습니다. 사역자가 직접 망치를 들고 일을 했고, 성도들이 전기공사, 엠프시스템공사, 페인트칠 까지 직접 하였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몇 일은 성도들과 함께 하면서 밥도 사주고 격려도 하면서 그제 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비를 헌금하여 주신 시등교회와 날마다 저희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신 기도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진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술이 딸려서...”

11월 24일은 치앙마이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 날입니다. 
여러 선교사님들과 치앙마이 내 교회들의 연합으로 기도회를 갖습니다.
현재 매 주 월요일 저녁에 일부 교회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으며 

기도회를 할 때 마다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1월 24일은 치앙마이 소재 교회들과 연합으로 성령대망기도회를 갖습니다. 
저희 교회 사역자인 타위삭 강도사가 찬양팀과 기도회를 인도하게 되고 제가 모든 진행을 담당하게 됩니다. 총 담당은 북태선교사회 회장님이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사단의 방해가 있습니다. 이 기도회가 특별한 후원자가 없이, 참석하는 선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하여 순수한 의도에서 출발하고 진행하는데 이것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일부 태국 목회자들도 앞에서는 함께 하겠다고 하고, 돌아서서는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는 정말 성령님만 의지하는 집회가 되고 있고, 우리 사역자에게도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주님만 의지하면서 치앙마이의 죄를 회개하고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중보하면서 사도행전 2장 1절로 4절과 같은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한 주간 이 기도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우리 사역자가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완전히 사로잡도록 
우리도 완전히 성령님만 의지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 환율
얼마 전에 올해 저를 후원하시는 분들의 명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명단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하여 송구스러움 마저 들었습니다. 
대부분 개척교회를 하시거나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교회들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후원하시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랑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러나 태국 바트화는 강세이고 한국 원화와 미국 달러화는 너무 약세이어서 
여기서 받게 되는 후원금이 여름 이전보다 약 50% 정도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 성도들을 모아 놓고 현 상황을 얘기하면서 재정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10월까지 사역자 사례비와 건물 임대비를 제가 책임졌지만 11월부터는 곤란하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사역자가 믿음이 없어 스스로 무릎을 꿇을 수 없다면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역자와 전 성도들의 마음을 만지셔서 좀 더 헌금을 하기로 결심들을 하였습니다.

또한 작은 딸에게 보내는 생활비 지원도 11월부터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마 자기 스스로 주님께 매달리고 부르짖어야 하겠지요. 
어려울 때 마다 하나님께서 여러 모양으로 은혜를 베풀어서 교회도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가족도 살아오고 있습니다. 교회는 추가 비용이 더 늘었지만 그래도 감사함으로 전 성도들이 노력하겠다고 하고 저희도 최소한의 가정 생활비를 빼고 성의껏 헌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저희를 인도하실 것이며, 환율로 인한 어려움이 오히려 복이 되어서 전 성도들이 교회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양육하는 제자들을 강한 군사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각오를 하면서 예수제자훈련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많은 재정을 투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집 한 채만 있으면 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강한 군사로 만들어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살게 하고 싶습니다. 소망이 보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08년 11월 17일 치앙마이 선교사 김용식, 최영숙입니다.

조경민 시민기자 [go4644@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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